자동차부품업체인 제일엔지니어링은 미국의 전자업체인 포페일 인벤션(Popeil Invention)사에 4천만달러 규모의 훈제기(Rotisserie)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생산은 자회사인 우림전자를 통해 이뤄지며 향후 1년간 나눠 선적된다.

회사측은 이번 훈제기의 수출성사로 올해 매출목표인 1천5백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훈제기는 통닭,소고기,갈비,생선 등을 양념.조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상품으로 다음달 중 1차 선적에 나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금형기술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아이디어 전자제품개발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며 "훈제기의 수출성사로 이 분야에서도 매출기반을 마련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반기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이 전년비 20%정도 늘어난 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