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에는 모두 4개사가 주식을 공모한다.

코스닥등록(상장) 예정기업인 해룡실리콘과 동양알앤디가 공모주 청약을 받고 유니셈과 성진산업은 실권주를 공모한다.

해룡실리콘과 동양알앤디는 중소 제조업체다.

해룡실리콘은 실리콘고무를 제조하는 회사다.

실리콘고무는 전기전자및 자동차 부품,키보드,건축용실란트(밀봉제),접착제,병원의 성형및 치과재료 등으로 사용된다.

동양알앤디는 배터리 검사장비를 제조하며 배터리보호회로의 국산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두 회사의 공모주 청약일이 5월 3,4일로 동일하지만 환불일은 5일의 시차가 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해룡실리콘의 경우엔 환불일이 5월17일로 처져있다.

액면가가 5천원인 해룡실리콘의 공모제시가격은 1만8천원이다.

동양알앤디의 공모제시가격은 1만2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을 반영한 확정 공모가격은 청약일전에 공고된다.

실권주를 공모하는 유니셈과 성진산업에도 공모주 청약에 버금가는 경쟁률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수준만으로 보면 시세차익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유니셈의 경우엔 공모가격이 7천5백60원(액면가 5백원)이지만 싯가(28일 종가)는 1만5천이나 된다.

성진산업도 공모가격은 1만1천6백원(액면가 5백원)이나 싯가는 1만8천1백50원으로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