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인 3개 중소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또 상장회사인 동일제지가 실권주를 공모한다.

공모주 청약을 받는 3개사는 모두 주식모집물량이 적은 편이다.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스컴의 공모가격이 가장 높다.

시스컴은 미니전화기 유행에 힘입어 기반을 다졌고 PC용카메라 휴대용
충전기 MP3플레이어등을 주요 품목으로 삼고 있는 제조업체다.

공모가격이 4만5천원인 화인썬트로닉스는 투신업무를 주로하고 있는
현대투신증권이 주간사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신기기나 전기기기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인 전원공급장치를
만드는 회사다.

디지텔은 ISDN(종합정보통신망) 접속장비(단말기)를 판매하는 회사로
주간사 회사는 세종증권이다.

한편 동일제지의 경우엔 공모가격(유상증자 신주 발행가격)이 7천8백원으로
싯가와 비교해 시세차익이 있기 때문에 청약경쟁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