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말 주식운용팀장을 새로 영입하고 신상품을
선보이는등 "대우문제"이후 새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말에 조연구 전신한투신운용 펀드매니저를
주식운용팀장으로, 배인권 전한국투신 매니저를 뮤추얼펀드팀장으로 영입했다
고 밝혔다.

조연구 주식운용팀장은 "지난해 12월28일에 인터넷등 정보통신관련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인 미래로펀드와 포인트펀드를 설정했다"며 "현재
1백80억원 가량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조팀장은 "뮤추얼펀드인 플래티넘1호가 오는 14일 만기가 된다"며 "오는
2월중순께부터 플래티넘1호 상환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뮤추얼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래티넘1호는 현재 수익률이 1백14%에 달하고 있다.

한편 김영준 전서울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삼성생명투신운용 주식운용
4팀장으로 최근 옮겼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