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아시아증시는 18일 일본과 대만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만8천5백32.10엔으로 전날보다 1.41% 상승했다.

첨단기술주는 지속적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신탁펀드가 신규로 개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동산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주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오후장 들어서는 건설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5% 상승한 7,718.06으로 마감됐다.

대만 정부가 지진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 대해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건설주와 의류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우량 대형주에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박스권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단기급등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으나 인터넷 관련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1%이상 하락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