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 주식의 적정 가격은 4만원대."

박종원 대한재보험 사장은 1일 지난3월말 끝난 98사업연도 결산에서 흑자를
내고 부실도 모두 털어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대한재보험 주가는 7월1일 종가기준 2만2천7백원이다.

그는 7월중 미국의 S&P(스탠더드 앤 푸어스)사와 정식 계약을 맺어
대한재보험의 등급을 새로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S&P사로부터 정기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4만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회사내용에 자신이 없으면 비용까지 들여가며 외부
평가를 받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사장은 현재 BB등급인 대한재보험의 신용등급은 올 하반기중 투자적격인
BBB급으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한재보험의 등급이 오르게 되면 외국인 투자도 활성화되고 해외 재보험
거래도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