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증시가 지리한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

3~4개월간의 금융장세가 일단락된 가운데 시장의 패러다임이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상황이다.

중기적으로는 주가 300선에서 600선까지 급격하게 상승한후 휴식기를
보내는 국면으로 풀이된다.

이런 와중에 피치IBCA사, S&P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이어 무디스사가
신용등급 조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이번에는 두 단계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신용등급 조정때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졌다.

그러나 4개월간의 상승후 2주 정도의 조정으로 충분할까 하는 우려도 있다.

지난주부터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가 거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