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조치이후 일본자금이 증시에 소폭 유입되고
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된 지난 3일 일본인들이
89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했다.

이같은 일일 주식투자규모는 지난 10월까지 일본계자금의 월평균 주식
매입규모 25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지난달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증시 투자설명회에
당초 예상의 두배인 2백여명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며 "환율만 안정될
경우 일본계자금이 향후 6개월내 25억~30억달러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