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가 750선까지 오르고 채권수익률은 연12.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국민투자신탁증권은 "4분기 증시전망"이란 분석자료를 통해 앞으로
주식 급물량 감소 무역수지 개선 등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아사태가 장기적인 부담요인으로 남아있는데다 외국인 한도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입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매물층인 670~700선
사이에서 상당기간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지적됐다.

또 4분기중 주도주는 업종및 종목별로 뚜렷한 차별화현상을 보여 경기회복
수혜주인 업종대표주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첨단기술 재료보유주와 M&A
(기업인수합병) 관련주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투증권은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오는 11월말부터 차츰 안정세를 보여
연말께는 연1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투자신탁도 회사채 수익률이 10월엔 연12.5%, 11월 연12.4%, 12월
연12.2%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지적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