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에 참가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상황을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이후 외국인과 증권 투신등 주요 기관
투자가들은 12일 이후 12월물을 8백37계약이나 순매도해 장세를 가장 비관적
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사도 같은 기간 7백15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밖에 투신과 은행 등도 각각 1백59계약과 56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천4백85계약의 대량 순매수로 외국인, 기관 등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