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보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 Return
On Equity)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신규 상장되거나 등록된 업체들이 높은 수준의 ROE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쌍용투자증권과 코스닥증권 등에 따르면 7백34개 상장사의 평균 ROE는
2.22%에 불과했으나 12월 결산법인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2백74개 코스닥
기업의 평균 ROE는 9.03%에 달했다.

또 ROE가 30%이상인 회사는 상장사의 경우 6개에 불과했으나 코스닥 등록
기업 중에는 20개나 나왔다.

이와함께 상장사 중에는 미래산업 디아이 에스제이엠 신성이엔지 콤텍시스템
등이, 코스닥기업 가운데도 국제정공 가산전자 케이씨텍 등 지난해 지난해
새로 상장됐거나 등록된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ROE를 보였다.

상장수 중에는 지난해 개봉동 공장부지 매각으로 대규모 특별이익이 발생한
신화실업이 1백17억원의 순이익을 내 ROE(64.2%)가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미래산업(46%), 한국카프로락탐(35.9%) 순을 보였다.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는 국제정공이 57.97%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대림
(53.69%) 가산전자(46.14) 기라정보통신(42.84) 케이씨텍(41.74) 등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코스닥기업중 케이씨텍 가산전자 피에스케이크 등은 2년연속 30%이상
높은 ROE를 유지했다.


[[[ 자기자본이익률(ROE) ]]]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의 자기자본(납입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
잉여금의 합계)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

주당순이익이 납입자본금과 순이익을 비교하는 지표인 반면 ROE는 지금까지
누적된 자본금과 순이익을 비교하기 때문에 더 포괄적으로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이익 등이 발생, 이례적으로 순이익이 높은 경우 ROE도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등 배당투자가 활성화된 곳에서는 중요한 투자판단의 지표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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