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한국코트렐 한미약품 등이 주요 테마를 대표하는 실적우량주로
꼽혔다.

9일 대한투신경제연구소는 "97, 98년 상장사 영업실적 추정" 자료를 통해
주요 테마별 관심종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보통신분야에서 LG정보통신은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36.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사업구조를 전환한 국제상사는 순이익이
1천%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신약개발과 관련, 한미약품은 올해 경상이익이 작년보다 1백24% 늘어나고
순이익도 94.4%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소는 "테마별 전체로는 신약개발과 사업구조 전환및 환경관련주들의
올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 주요자산주와 지주회사는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사업구조 전환기업과 지주회사및 환경관련주들은 내년에도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금융비용 부담률이 높은 금리민감주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보통신 관련주들은 가격인하경쟁으로 올해 경상이익은 소폭 줄어든뒤
내년에는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