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일동안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대우중공업 한국전력 한진중공업 등
경기관련 대형우량주를 매수한 반면 동남 조흥은행 등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6일(3월29일~4월4일)동안 체결기준으로 증권사
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대우중공업(순매수 39만주)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뒤이어 국민은행(24만주) 한국전력(22만주) 동부건설(1백90만주)
등을 중심으로 사들였다.

또 한진중공업(17만주) 유공(14만주) 한화종합화학(14만주) 삼성전자
(10만주) 등 조선과 석유화학 철강 등 경기관련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들은 동남은행(64만주) 조흥은행(55만주) 쌍용자동차(16만주)
대우(14만주) 극동전선(10만주) 대농(10만주) 등의 순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이와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철강 조선 유화 등 주력업종들에
대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며 "돌발적인 장외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대형주들을 중심
으로 한 기관들의 매수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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