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급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40%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급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세가 적었다.

당일발행물량 100억원과 특수채 510억원은 금리가 높아진 상태에서
투신권에 넘어갔다.

전체적으로 매매가 부진한 가운데 수익률만 급상승하며 마감됐다.

은행간 단기금리를 나타내는 양도성예금증서(CD)도 전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연 12.20%를 보였으며 단자사간 단기금리지표인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 상승폭이 컸던 때문으로 이날은 전일과 같은 연 13.50%를 나타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