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에는 금리하락 및 금융소득종합과세실시에 따른 증시자금유입 등으로
증시수급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국민투자신탁은 96년 일반기업들의 유상 및 기업공개규모는 설비투자
감소로 95년 평균수준(4천1백억원)보다 적은 3천5백억원정도로 추산되는 반
면 수요기반은 탄탄해져 96년하반기에 종합주가지수가 1250포인트까지 상승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투는 장세가 호전될 경우 한국통신등 공기업과 금융기관의 증자 등으로
공급규모가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당국이 증시에 충격을 주지않는 범위에
서 탄력적으로 물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통신과 LG반도체의 상장을 감안하더라도 96년중 시가총액대비 공급물
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2.1%로 금년 공급물량비중(2.34%)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기반측면에서 살펴보면 투신사 외수펀드(8억달러예상)와 외국인투자한
도확대(15%에서 20%로)로 신규자금유입이 기대되고 연기금 카드사 일본계
생보사등도 국내 주식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추정됐다.

국투는 한도가 20%로 확대되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
재의 11%대에서 15%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가파른 실세금리하락으로 은행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투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6년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연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5조원규모
의 거액개인자산중 일부가 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국민투자신탁은 추정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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