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들은 투신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또 외국인투자자들은 체결기준으로 이틀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9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약 1백78만주였고 매도주문
은 1백94만주선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투신권에선 매도우위, 나머지 기관들은 매수우위를 보였다.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83만주 정도였고 매도주문은 1백29만주선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에선 매수주문이 약 41만주였고 매도주문이 33만주선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보험권에서도 36만주수준의 ''사자''주문과 15만주정도의 ''팔자''주문으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연기금 등 여타 기관들도 매수주문은 18만주선이고 매도주문은 약 12만주
주로 매수쪽이 우세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7만주이상 = 한일은행(7.6) 금강개발(7.3) 기아자동차 (7)

<>5만주이상 = 장기신용은행 한국전력

<>3만주이상 = 삼성전기신주 광주은행신주 삼성건설 한화에너지 한신공영
항도투금 대한항공

<> 매도 <>

<>10만주이상 = 동양철관(10.3)

<>7만주이상 = 국민은행(9.5) 제일은행 (7.7) 한일은행 (7.5) 신한은행
(7)

<>5만주이상 = 한국전력 삼익건설 금강공업 대한항공

<>3만주이상 = 쌍용정유 고려합섬 LG화학 대한통운 보람은행 신한은행신주

이날 현대자동차(44만주) 삼성전자(22만주) 한국안전유리(5만주) 한전
(4만주) 등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됐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이날 1백99만주(2백19억원)를 사들이고 1백36만주(1백52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63만주(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서울은행(29만주) 제일은행(28만주) 상업은행(22만주) 외환은행
(19만주) 한일은행(16만주) 등을 주로 사들이고 상업은행(17만주) 조흥은행
(16만주) 한일은행(12만주) 서울은행(12만주) 한신공영(11만주) 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