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지수로 사용되는 한국주가지수200(KOSPI200)의 구성
종목에 금융업종이 대거 신규편입됐다.

증권거래소는 5일 95년 주가지수선물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주가지수200의
구성종목중 시가총액비중이 떨어진 15개종목을 교체하면서 금융업종과 통신
업을 각각 5개 1개씩 늘리는대신 유통서비스 3개 제조 2개 건설에서 1개종목
을 줄였다.

이에따라 오는 9일부터 새로 사용되는 KOSPI200 구성종목은 제조업이 1백
40개 금융업이 30개 유통서비스업이 12개 건설업이 14개 전기가스와 통신업
이 각각 2개씩으로 조정됐다.

증권거래소는 주가지수 200에 편입된 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거래
량과 지난달 말 현재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5개 종목이 거래량과 시가
총액 비중이 기준이하로 떨어져 신규종목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가지수200을 산출하는데 신규 편입된 종목은 대농 쌍용제지 호남석유화학
기아특수강 고려아연 쌍용중공업 대덕전자 대우정밀공업 호텔신라 데이콤
하나은행 부산은행 한국개발리스 삼성증권 현대해상화재등이다.

반면 구성종목에서탈락한 종목은 롯데제과 롯데칠성 영진약품 흥아타이어
두산유리 영풍 금강공업 동양물산 쌍용정공 해태제과 코오롱건설 기아써비스
쌍용 삼미 미도파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