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만에 상승반전한 20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전반적으로
매매균형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은 모두 3백40만주선
으로 약 3백35만주정도로 파악된 매도주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2백30만주정도였으며 매도주문은
2백5만주선으로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또 은행권에선 약75만주의 매수주문과 65만주가량의 매도주문으로 매수
쪽이 우세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진로(10) 한화종합화학(15) 럭키(12.8) 대우중공업(14)
대우전자(18) 한국전력(41.4) 한일은행(10) 서울신탁은행(10)

<>7만주이상 =호남석유 포항제철 금성사 삼성전관 삼성중공업 상업은행
조흥은행 <>5만주이상 =삼성전자 삼성전관우선주 삼성전기 한진 대한항공
보람은행

>>>> 매도 <<<<

<>10만주이상 =대우중공업(10) 금성사(18) 한국전력(23.5) 우성건설(11.2)
제일은행(12.2)

<>7만주이상 =제일모직 대우전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조흥은행 신한은행

<>5만주이상 =동양제과 나산실업 럭키 호남석유 포항제철 삼성중공업
삼환기업 풍림산업 신한은행신주

한편 이날 동부증권(25만주) 국민은행 한국전력 한진(각10만주) 호남석유
(9.5만주) 현대자동차우선주(8만주)등이 대량 자전거래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68만주(1백55억원)를 사들이고 1백56만주(2백63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88만주(1백8억원)의 순매도을 기록했다.

이들은 대우중공업(17만주) 한화종합화학(7만주) 쌍용양회(5만주)
삼성중공업(4만주) 고려합섬(2만주)등을 주로 사들이고 나산실업
(13만주) 외환은행(11만주) 강원은행(8만주) 보람은행(8만주)
한화종합화학(7만주)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