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분쟁이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않을 것으로 전
망됐다.

6일 대우증권은 중국의 수출차질로 국내 관련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나
35개 보복대상품목 대부분이 멕시코 태국 말레이시아등과의 경쟁품목이어서
수출증대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어려움을 겪
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국내상장업체는 태봉전자 삼미기업등 모두 65개사이다.

대부분이 섬유 전자조립 전자부품업체여서 미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의 중국진출업체의 판로확보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60억달러에 이르는등 한국의 대중수출비중이 커지
고있어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경제의 침체는 국내 전체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미중무역분쟁은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
지만 26일까지 협상기간이 있어 그동안은 큰 재료로 작용하지않을 것으로 보
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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