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장외거래 고프리미엄 종목들에 대한 투자 유망할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6일현재 외국인들의 장외거래에서 10%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53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도확대가 발표된
지난달 5일이후 16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1% 상승했으나 이들 종목군의 주
가는 10%가 올라 재료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프리미엄 종목들은 업종별로도 음식료 30.5%, 전기전자 6.5%, 화학 6.3%
등 대부분 업종평균에 비해 초과수익율을 올렸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고프리미엄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들은 저평가 소외종목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속에서 빠른
순환매를 보이는 시장흐름에 비춰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프리미엄 10%이상 종목중 한도확대 발표이후 주가 상승폭이 상대
적으로 적거나 현재 PER및 94년 예상PER가 업종평균보다 낮은 종목은 투자해
볼만하다고 지적했다.

선정된 종목은 한농 한솔제지 삼성전자 아남산업 삼성전관 현대자동차 조흥
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 대신증권 대유증권 삼성화재 럭키화재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