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를 통한 주가상승으로 일반투자자에 비해 대주주및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큰폭의 시세차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작년9월 공모주배정제도 변경이후 1년동안
기업공개를 통해 신규상장한 20개사의 평가익은 지난16일현재 모두 3
조2천8백37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모주청약을 통한 일반투자자들의 평가익은 전체의 22.9%인
7천5백13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원들의 몫이어서 기업공개를 통해
일반인보다 대주주들이 상대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분
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