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공사채형펀드의 경쟁력 상실이 투신사 수탁고의 증가세를 억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93회계년도(93년4월-
94년3월) 결산기말인 지난달 31일 현재 총수탁고는 38조8천27억원으로
지난 회계년도말에 비해 14.6%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같은 투신3사의 수탁고 신장세는 92회계년도 37.9%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91회계년도의 12.2%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신탁기간이 6개월이상으로 92회계년도에 92.1%나 대폭 신장
됐던 장기공사채형펀드가 27조5천3백84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1.8%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 회계년도에 8.2%의 감소세를 보였던 주식형펀드는 주가상승에
힘입어 19.5% 증가한 7조4천7백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반해 단기공사채형펀드는 금리인하및 환매수수료인상등에 영향받아
경쟁력을 상실, 31.1%가 줄어든 3조1천6억원이다.

92회계년도에 59.0%나 성장했던 단기공사채형펀드가 감소세로 돌아선
주요인은 금리인하및 환매수수료인상등이 상품경쟁력을 약화시켰기 때문
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신탁형저축은 투신사들의 결산계수 관리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숫한
40.3% 늘어난 6천9백30억원에 이르고 있다.

투신사별로는 한투가 16조1천4백19억원으로 13.4% 신장됐으며 대투는
15조8백71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국투는 19.5% 늘어난 7조5천7백3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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