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해볼만한 아침 M&W' 영상 캡처
/사진=KBS 2TV '해볼만한 아침 M&W' 영상 캡처
배우 겸 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중 코피를 쏟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자아냈다.

박재민은 소속사 에스팀엔트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한경닷컴에 "생방송 중 코피를 흘린 건 단순한 피로 누적"이라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볼만한 아침 M&W'에서 진행 도중 코피가 흘러내리는 중에도 방송을 이어갔다.

박재민의 코피를 목격한 아나운서 이지연은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다음 코너를 만나보기 전 일단 광고를 보고 돌아오겠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광고가 끝난 후 이 아나운서는 다시 "괜찮냐"고 물었고, 박재민은 "괜찮다"며 "어디 아파 보이냐"면서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또다시 코피가 흐르면서 결국 솜으로 코를 막고 방송을 이어가야 했다.

이후 이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컨디션 관리를 잘하셔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농담을 건넸고, 박재민은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고 말했다.

박재민은 교수이자 번역가, 방송인과 스포츠 해설위원, 심판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꼽힌다. 특히 스키, 스노보드, 댄스스포츠와 농구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KBS의 스노보드 중계 해설을 맡았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3X3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스노보드, 스키 국제심판이기도 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