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돈트 헤지테이트' /사진=유니버스 제공
원호 '돈트 헤지테이트' /사진=유니버스 제공
가수 원호(WONHO)가 또 한번 독보적인 바이브를 자랑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19일 오후 6시 원호의 신곡 '돈트 헤지테이트(Don't hesitate)'를 공개했다.

'돈트 헤지테이트'는 어둡고 아득한 현실의 통로를 지나 새로운 시공간을 향해 주저 없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다. 원호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곡은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이내 감각적인 리듬과 분위기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편안하게 귀에 들어오는 원호의 감미로운 보컬에 어우러지는 멜로디는 자유와 고독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유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겹겹이 쌓이는 드럼 비트, 후렴 파트에서 폭발하듯 진행되는 신디사이저와 베이스, 메인 보컬을 이용해 만든 샘플 사운드의 환상적 조합도 감상 포인트다.
무거운 현실은 날 가둬 놓은채
짙은 어둠속에 홀로 lonely
What if we runaway

멈추지마 through the night
we ain't got no time, don't hesitate it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면 매력이 배가 되는 '돈트 헤지테이트'다. 뛰어난 음악적 역량은 물론 퍼포먼스적 강점까지 지니고 있는 원호는 뮤직비디오에서 자유로운 질주를 꿈꾸는 모습을 아낌없이 표출해냈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두 개의 타임라인을 통해 강렬한 대비감과 흡인력을 선사한다. 특히 키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든 원호의 섹시 카리스마 눈길을 끈다.

강렬하지만 부드럽고,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원호만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돈트 헤지테이트'를 추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