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이 왜 거기서 나와…BAE173 챌린지 러브콜 응답 '반응 폭발'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회장이 소속사 신인 그룹 BAE173의 틱톡 챌린지 러브콜에 응답했다.

18일 밤 BAE173(제이민, 한결, 유준, 무진, 준서, 영서, 도하, 빛, 도현)의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신곡 '대시(DaSH)' 챌린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멤버 한결이 도현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결은 연습실에서 도현으로 보이는 남성의 어깨를 툭툭 치며 "도현아, 그렇게 연습하지 말라니까"라고 면박을 줬다.

이때 연습실 문을 열고 도현이 등장했고, 한결은 놀라 "그럼 얜 누구냐"라고 말했다. 연습에 매진하고 있던 남성의 정체는 김광수 회장. 김 회장은 의상부터 액세서리, 헤어 스타일까지 도현을 똑같이 따라하며 "나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본 한결과 도현은 "광수 회장님?"이라고 외치며 화들짝 놀라는 연기와 함께 '입틀막'했다. 이어 세 사람은 나란히 서 신곡 '대시'의 포인트 안무를 소화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에 "'대시'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깜찍하게 손하트까지 날렸다.

김 회장은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을 발굴한 인물로,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가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 직접 챌린지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미디어 노출은 무려 41년 만이다. 평소 공개적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 회장이 도현의 분장까지 하며 상당히 공들여 챌린지에 나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해당 영상에는 "회장님 완전 도현이다", "너무 귀엽다", "오 마이 갓",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 애들 팍팍 지원해주세요", "대박", "빵 터졌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BAE173은 컴백 기념 언론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 회장과 챌린지를 할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물음에 "회장님만 괜찮다면 우린 언제나 생각이 있다"면서 "이번에 말해보겠다. 이 자리를 빌려 김광수 회장님을 지목, 아니 요청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김 회장은 BAE173의 러브콜에 응답하며 사제지간의 훈훈한 정을 드러냈다.

한편, BAE173은 지난 1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 '토즈(toez)' 등이 수록됐으며, 멤버 도현이 전곡을 프로듀싱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