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사진=소니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사진=소니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msftz)가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미스피츠는 지난 10일 더블 싱글 '매지컬리티(magicalit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숨차'와 '스페셜(special)' 두 곡이 수록됐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숨차'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펑크 장르 곡으로,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불안감과 이를 극복할 자기확신을 노래한다. '스페셜'은 신스팝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자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미스피츠는 '매지컬리티'에 대해 "두 곡을 통해 '자존감'과 '자기애'에서 비롯된 주체적인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특정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미스피츠의 음악관을 공통분모로 삼은 두 곡은 서로 다른 장르와 매력으로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스피츠는 사운드 클라우드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뒤 데뷔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자신의 인생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음악에 녹여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데뷔 후 다섯 개의 싱글과 EP 앨범 '빌리프(Belief)'를 발매했으며 각종 드라마 OST는 물론 박원, 크루셜스타, 보이콜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음악매체 NME로부터 '가장 주목해야할 아티스트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NME는 무명 시절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24k골든(24kGoldn), 두아 리파(Dua Lipa), 베이비킴(Baby Keem) 등을 발굴한 매체로, 미스피츠의 향후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