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악마를 보았다' 지존파 사건 조명
지존파 식인행위 어떤 심리…"더 강해지기 위해"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가 살인 뒤 인간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식인행위’까지 저지른 ‘지존파’의 내면에 어떤 심리가 있었는지를 짚어본다.

6일 방송될 ‘블랙’에서는 ‘가진 자들을 응징한다’는 그들만의 논리로 피해자들을 잔혹하게 납치,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기까지 한 ‘지존파’ 사건을 조명한다.

당시 ‘지존파’ 사건의 파장에 대해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이런 강력한 흉악범죄가 발생해도 대통령이 경찰서를 직접 찾는 일은 거의 없다”며 “하지만 이 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경찰서를 직접 찾아올 만큼 충격이 컸다”고 돌아봤다.

자료화면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동물도 하기 어려운 그런 행동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즐거운 추석, 넉넉하고 편안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라고 침통하게 말했다.
'블랙: 악마를 보았다' /사진=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사진=채널A

‘동물도 하기 어려운 행동’에 대해 권 교수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식인행위까지 저질렀다”고 밝혔고, 장진 감독은 “인간으로서 과연 가능한 일인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식인의 이유에 대해 ‘지존파’의 행동대장 김현양은 “인간이기를 포기하기 위해서, 그리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스스로 더 강해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황당한 이유에 최귀화는 “이유가 없어도 화가 나는데...무슨 정신에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장진 감독은 “극악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한 지존파만의 행동 강령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존파’의 경악을 자아내는 행동 강령은 6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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