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리핀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드리핀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드리핀(DRIPPIN)이 치명적인 다크 히어로로 변신했다.

드리핀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Villain)'을 발매했다.

청량한 소년미로 사랑받은 드리핀은 '빌런'을 통해 과감한 콘셉트 변신에 나섰다. 맑고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벗고 다크 히어로가 된 이들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빌런'을 비롯해 인트로 '세븐 빌라즈(7Villaz)'와 '스위치(Switch)', '샤이(SHY)', '딜루전(Delusion)', '리멤버(Remember)'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빌런'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뜨거운 열정을 '빌런'에 비유한 노래다. 심플하면서도 강렬하게 풀어낸 음악적 전개는 긴박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일깨워 세상 밖으로 분출하는 '빌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Baby I got the power
너를 보면 눈이 부셔
오늘도 불질러 너를 무너뜨려
I'm the Villain I'm the Villain
I'm the Villain I'm the Villain

긴박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일깨워 세상 밖으로 분출하는 내용의 가사는 드리핀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한층 배가한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서로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크 히어로 드리핀의 서사가 화려하게 펼쳐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 잡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