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몸값, 유재석 넘어섰다? "방송가 임영웅 섭외 비상"
가수 임영웅이 국민 MC 유재석의 출연료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일 유튜브 '백은영기자의 뿅토크'에는 '임영웅, 유재석 제쳤다. 2022년 방송가 최고 몸값'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석의 회당 출연료는 1000~1500만 원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송사는 이미 그 이상의 출연료를 임영웅에게 제시했다고 백 기자는 말했다.

그는 "현재 방송가는 임영웅 잡기에 비상이다. 임영웅만 섭외가 된다면 따라오는 이득이 많다. 임영웅이 출연을 확정 짓는 순간, 프로그램 앞과 뒤, 중간 광고까지 단가 높은 광고가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하다. PPL까지 더한다면 방송사는 대형 드라마만큼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임영웅 출연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낮지는 않겠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그다지 큰 부담은 없다. 방송가는 이만한 대형 스타를 찾아보기 어렵기에 임영웅 섭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백 기자는 "임영웅에 대한 구애는 상상 초월"이라며 "출연만 보장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유재석을 훌쩍 뛰어넘는 출연료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아무리 높은 출연료를 제시한다 해도 임영웅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임영웅의 예능감을 방송에서 적합하게 녹여주고 간간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함께 출연한 동료들과 의기투합해서 방송하는 일도 여건상 쉽지 않다. 그렇다고 똑같은 포맷의 프로그램, 낯선 제3의 인물과 호흡을 맞추며 예능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 프로그램 선별에 고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 바라기' 임영웅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렬해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 준비 때도 온몸을 바쳐 연습해 5kg이나 빠졌다고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