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 /사진=한경DB
방송인 김성주 /사진=한경DB
방송인 김성주가 KBS의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 MC로 나선다.

28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성주는 내달 13일 첫 방송되는 KBS의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의 진행을 맡는다.

김성주는 '개승자'에 MC로 합류해 특유의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코미디 부흥의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제작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생존은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금까지 박준형, 김준호, 김대희, 김민경, 박성광 등 KBS 코미디의 명맥을 이어온 개그맨들이 출연 소식을 전해 대한민국 코미디를 부활시킬 새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성주는 MBC '복면가왕',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JTBC '뭉쳐야 찬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여유로운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는 TV조선 '미스트롯' 시리즈에 이어 '미스터트롯', '국민가수'까지 시청자들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긴장감 있는 진행으로 명 MC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바, '개승자'에서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