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메건 더 스탤리언·도자 캣 참여…"자전적 이야기 담아"
'빌보드 싱글 최장 1위' 릴나스엑스, 첫 정규앨범 '몬테로'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첫 정규앨범 '몬테로'(MONTERO)를 발매했다고 유통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17일 밝혔다.

릴 나스 엑스의 본명(몬테로 라마르 힐)을 앨범 제목으로 내세운 만큼 개인적인 이야기로 트랙 리스트를 채웠다.

그는 이번 앨범을 두고 "몬테로의 성장에 관한 자전적 여행"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싱글로 발표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위에 진입한 '인더스트리 베이비'를 비롯해 타이틀곡 '몬테로', '선 고스 다운' 등 15곡이 수록됐다.

영국의 전설적 가수 엘튼 존이 '원 오브 미'를 피처링했으며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래퍼인 메건 더 스탤리언과 도자 캣은 각각 '돌라 사인 슬라임'과 '스쿠프'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마일리 사이러스, 잭 할로우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피처링진에 이름을 올렸다.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자작곡을 선보이던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올드 타운 로드'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차세대 스타로 부상했다.

'올드 타운 로드'는 빌보드 사상 최장기간인 19주간 핫 100 정상을 지켰고 릴 나스 엑스는 이 노래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