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111팀 참가자 프로필 공개 /사진=TV조선 제공
'내일은 국민가수' 111팀 참가자 프로필 공개 /사진=TV조선 제공
'내일은 국민가수'가 111팀 참가자 '프로필 컷'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케이팝 오디션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선보였던 제작진이 이번에는 글로벌 K팝 스타를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뭉쳤다.

'내일은 국민가수'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1팀 참가자 프로필을 첫 공개했다. 최연소인 7세 참가자부터 최고령인 55세 참가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남녀노소 각기 다른 매력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천차만별인 이색 경력을 갖춰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현실의 벽에 부딪쳐 꿈을 잠시 미뤄두고 생업에 뛰어들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해온 자동차 판매영업사원과 건설현장인부, 복사기 수리기사, 배달앱 라이더, 닭갈비집 아르바이트생, 소방관, 의사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땀을 흘리던 직업군의 사람들이 대거 지원했다.

이미 가수로 데뷔한, 낯익은 참가자들도 여럿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SNS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스타들과 앞선 K팝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덤을 형성했던 오디션 끝판왕 등 눈에 띄는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한 것. 오랜 기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무명 가수들 역시 앞다퉈 지원했다.

가수 고승형, 미나, 박시환, 데이비드 오를 비롯해 브로맨스 박장현, 노라조 이혁, 트랙스 정모,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 출연했던 김국헌, 김예현 등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현재 Mnet '걸스플래닛999'에 보컬 마스터로 출연 중인 임한별도 '유명한 무명가수'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했다. 특히 그룹으로는 시원시원한 비율을 자랑하며 '모델돌'로 주목 받았던 멋진녀석들이 단체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111팀 참가자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놀라운 실력을 뽐내 마스터 군단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며 "'내일은 국민가수'에 참가한 국민들의 무대로, 안방극장의 국민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니 곧 다가올 본 방송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