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사진=JTBC '독립만세'
박수홍/사진=JTBC '독립만세'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소송 이후 자신의 돈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초보 독리버들의 절친 특집으로 송은이의 절친인 박수홍, AKMU(악뮤)의 절친 위너 강승윤이 한층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

이날 박수홍은 "독립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라며 (2년 전) 실제적으로 다홍이를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여러 면에서 독립을 한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년전 낚시터에서 우연이 만난 길냥이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병원에 데려갔고, 그때부터 데리고 있다"고 다홍이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현이 잘못된 것 같다. 걔(다홍이)가 나를 데리고 있다"는 박수홍은 다홍이로 인해 바뀐 집 구조를 공개했다.

나아가 박수홍은 "요즘 다홍이 때문에 유튜브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또 박수홍은 돈 관리에 대해 "그건 다 다홍이가 관리한다. 이제부터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나 걱정 많이 했는데 컨디션 좋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댓글 폭로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이 시작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5일 오후 박수홍의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