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연예계 싸움 서열 공개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줄리엔강 연예계 싸움 서열 공개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방송인 줄리엔강(39·프랑스)이 연예계 싸움 서열 2위로 배우 이재윤(36)을 꼽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줄리엔강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연예인 싸움 순위를 말했다. 그가 말하는 1위는 배우 마동석, 2위는 이재윤, 3위는 개그맨 윤형빈, 4위는 가수 김종국 5위는 방송인 강호동이었다.

줄리엔강은 ‘본인은 몇 위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고, 이에 MC 김국진은 "자기가 그 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예리하게 지적, 줄리엔강은 이를 부인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강은 연예계 대표 '힘꾼' 강호동을 고작 5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예전 ‘우리동네 예체능’ 예능에 출연했을 때 태권도 편에서 (강호동과) 겨루기를 했다"며 "그때 갑자기 강호동이 레슬링 공격을 했지만 제가 반격해서 이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은 강호동의 입김으로 편집되었다는 것.

방송이 나간 뒤 줄리엔강이 싸움 서열 2위로 꼽은 이재윤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배우 이동준도 2014년 같은 방송에서 연예인 싸움 순위 9위로 이재윤을 꼽으며 그의 운동 신경을 인정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