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영상 캡처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영상 캡처
그룹 위너 송민호가 스스로를 '천재'라 칭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민호는 예능에 출연하며 얻은 별명 '송모지리'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DJ 김영철은 "천재인데, 웃기려 일부러 모지리인척 한다는 말이 있다"고 송민호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송민호는 "천재는 맞다"며 "그런데 일부러 웃기려고 하는 것보다 남들은 이야기를 못할 것을 저는 천재라서 순간적으로 새로운 것을 내뱉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음악, 예능도 잘하지만 그림도 잘그린다"며 송민호를 칭찬했고, 송민호는 "노력할 수 있는 재능이 있어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지난달 30일 신곡 '도망가'(Run away)를 발표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영상 캡처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영상 캡처
송민호는 신곡 '도망가'의 음원 차트 순위에 대해 "순위는 못보고 반응만 본다"며 "반응이 좋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 함께 출연 중인 슈퍼주니어 규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철이 먼저 "저번에 규현이 나왔는데, 차트 순위를 계속 봤다"며 "'형, 나 99위야'라며 슬퍼했다"고 폭로하자, 송민호는 "난 규현에 비하면 여유있다"며 웃었다.

송민호는 "순위보다는 사람들이 좋게 들었으면 좋겠다"며 "규현은 항상 조급한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