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키즈 "코로나19 빨리 진정돼 팬들 만나고파"
"음악방송 1위·음원차트 진입 소원"
그룹 동키즈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동키즈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동키즈(DONGKIZ)가 추석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으로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동키즈(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는 최근 서울 중구 한경닷컴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컴백 활동부터 추석 연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번째 싱글앨범 '자아(自我)'의 타이틀곡 '아름다워'로 컴백 활동을 무사히 마친 동키즈 멤버들은 이날 각자 꿈꾸는 소소하지만 알찬 추석 계획들을 풀어놨다.

먼저 종형은 "이영자 선배님께서 만드신 휴게소 맛집 리스트를 보면서 큰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휴게소 맛집을 탐방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못할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원대는 "지난해부터 댄스 학원에 가서 안무를 더 배워보고 싶었다. 근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이번에는 '집콕'만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재찬은 "작업실을 빌려서 그 안에서 하루 종일 살면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싶다. 곡 작업도 하고 평소에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고 했고, 경윤은 "휴가를 받으면 혼자서 여행을 가고 싶었다"면서 "어디가서 노는 게 아니라 해변가 같이 확 트인 곳에서 영감을 얻거나 조용한 곳에 기타 하나 들고 가서 연주하는 모습을 소장용 영상으로 남겨보고 싶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문익은 "너무 소소하지만 원동기 운전면허를 따고 싶었다"면서 "경윤이 형만 운전면허가 있는데 가끔씩 전동 킥보드를 가끔 타는 게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 함께 즐기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 원동기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동키즈 "추석 보름달에 '음악방송 1위' 소원으로 빌고 싶어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문익과 재찬은 MBC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출연한다. 이는 매년 방송되던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 종목 대회를 전면 취소하면서 e스포츠만 단독 편성된 것이다.

앞서 동키즈는 '2020 설 특집 아육대'에서 남자 400M 릴레이 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e스포츠 분야에는 영 소질이 없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종형은 "멤버들 모두 승부욕이 많은데 게임을 잘하진 않는다. 학창시절을 되돌아봐도 PC방을 즐겨가는 멤버들이 없었다. 특이한 그룹"이라면서 "예전에도 우리끼리 PC방을 간 적이 있었는데 간단한 게임을 하다가 결국 흥미를 붙이지 못해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승부욕 하나는 자신있다고. 문익은 "어떤 목표가 주어졌을 때 이에 임하는 자세가 정말 단단하다"며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종형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어떤 아이돌 그룹과 게임 경쟁이 붙은 적이 있었는데 승부욕이 너무 세서 다 이겼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문익은 "특히 그 때는 방송에서 여유도 많이 없을 때라 더 그랬던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추석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을 묻자 동키즈는 곧바로 팬들을 언급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진정돼 팬분들과 만나는 대면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건강이 최우선이라 팬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한다. 함께 하하호호 웃고 떠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2021년 안에 동키즈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음악차트에서 진입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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