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특혜 의혹' 김호중, 강원지방병무청장 만났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병역 특혜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실을 찾았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14일 SBS funE는 강원지방병무청 관계자가 국민 신문고를 본 후 "김호중 측에서 연락이 와서 청장님과 김호중이 만나 직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과 갈등을 겪어온 전 매니저 측은 한 50대 팬이 군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입대 관련 특혜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병무청은 지난 12일 김호중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본청 병무청장이 아닌 강원지방병무청 청장과 만난 것이었다.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지난달 15일 입대 영장을 받았지만 연기 신청 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호중은 스타덤에 오른 후 각종 논란 속 중심에 섰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이어 친모가 팬들에게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 군 비리 의혹 등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