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마지막처럼', 8억뷰 돌파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8억뷰 돌파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8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의 통산 4번째 8억뷰이자 K팝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께 유튜브 조회수 8억회를 넘어섰다.

이 노래는 2017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여름을 강타한 유튜브 최고의 곡 TOP 25'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뮤직비디오는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 선정되면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신기록 행진은 압도적이다. K팝 그룹 최초·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인 '뚜두뚜두(DDU-DU DDU-DU)' 11억뷰를 비롯해 '붐바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에 이어 '마지막처럼'까지 총 4편을 8억뷰 라인업에 올려놓았다. '붐바야'와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9억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블랙핑크의 자체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이외에도 8편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안무 영상 등 억대 뷰 콘텐츠만 총 18편을 보유했다. 폭발적인 영상 조회수와 더불어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630만명에 이른다.

팝 주류 시장에서 블랙핑크의 존재감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협업곡 'Sour Candy'는 아이튠즈 전 세계 57개 지역 1위,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40'에서도 각각 33위와 17위로 첫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역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였기에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6일 컴백한다. 이 선공개 타이틀곡 이후 7~8월쯤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께 첫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첫 정규 앨범 발표에 이어 로제·리사·지수의 솔로곡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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