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헌혈 독려 /사진=인스타그램
오정연 헌혈 독려 /사진=인스타그램
방송인 오정연이 헌혈 인증샷을 공개하며 헌혈 독려에 나섰다.

오정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신종 코로나 시국에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늘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았다"라는 글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보유 중인 혈액량은 안정적인 혈액 비축분인 5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2~3일분으로 머지않아 혈액 부족 사태를 겪게 될 위기상황이라고 한다. 실제로 제가 찾은 헌혈의 집 신촌센터 간호사께서도 요즘 헌혈하러 오는 방문자수가 너무 줄었다고 푸념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전엔 몸무게 미달로 헌혈이 불가능했었는데 지난해에 많이 건강해진 덕분에 다행히 오늘 문진에서는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근데 혈관이 너무 가늘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간호사가 걱정을 많이 했지만 통증은 크나 성공확률이 높다는 혈관을 공략한 결과 가까스로 성공했다"고 했다.

오정연은 "앞으로 건강관리 잘해서 꾸준히 헌혈할 계획"이라면서 "부디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서 어려운 이 시기에 혈액보유량마저 부족한 사태만큼은 꼭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헌혈을 독려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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