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난동 사건에 휘말린 SBS 드라마 PD/사진=한경DB
음주 난동 사건에 휘말린 SBS 드라마 PD/사진=한경DB
SBS가 음주 폭행을 일으킨 자사 소속 PD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BS는 6일 "해당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려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MBC는 "SBS 드라마 PD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속됐다"며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에도 난동을 부리고, 여자 경찰에게 성적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PD인 A 씨는 동일 전과가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A 씨는 지난해까지 SBS 미니시리즈를 연출한 인물로 알려졌다.
다음은 SBS 측 입장 전문

지난 3월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