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김승현 /사진=KBS 제공
'해투4' 김승현 /사진=KBS 제공
배우 김승현이 부부 예능 출연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가정과 일 모든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 장현성, 김승현, 요리연구가 최현석,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소이현이 함께 했다.

녹화 당시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있던 김승현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과 소이현은 결혼 선배로서 새신랑 김승현을 위해 생생한 결혼식 후기와 조언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가족 예능인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승현은 "부부 예능도 생각 중이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인생 전체를 예능에 바칠 수 있는 예능 플랜을 짜줬다고.

또한 김승현은 출연진 섭외에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 대신 섭외를 하는가 하면, 신혼집에 아내가 일할 수 있는 집필 공간까지 마련해준 사연으로 사랑꾼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동종업계 부부의 장단점도 소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김승현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화제가 된 아버지의 수상소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마이크를 놓치 않으려는 아버지의 모습이 대본이나 상황극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는데, 김승현은 "정말 리얼이었다"며 사건의 전말을 모두 이야기했다. 그는 이후 댓글 반응을 본 아버지의 반응까지 전했다.

김승현은 지난 12일 MBN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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