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배우 안재홍과 강소라, 전여빈 등 주요 배우들의 털, 땀, 눈물이 서린 '해치지 않아' 제작기가 공개됐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안재홍, 강소라, 전여빈 등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동물 분장을 하고 위장 근무를 하는지 비밀을 공개했다.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동물 없는 동물원에서 동물로 위장근무하는 직원들이라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스크린으로 구현하기 위해 역대급 특수분장과 CG가 동원됐다.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특수분장 팀이 장인 정신으로 털 한 올까지 고려해서 제작한 동물 탈은 리얼함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해치지 않아' 특수분장 팀은 "이 일을 하면서 사람이 입는 리얼한 동물 탈을 만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CG팀 역시 100% 디지털 캐릭터인 까만코를 세심하게 구현해내며 까만코의 존재감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

여기에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 동산파크 5인방들과 김흥래 모션 디렉터를 비롯한 모션 배우들이 함께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동물 대신 동물이 된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동물 탈을 쓴 채로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격한 액션까지 선보인다.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사진=영화 '해치지 않아' 제작 영상 캡처
여기에 '털'이 넘치는 현장 속에서 배우, 스태프 모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강소라는 "현장에 나오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고, 김성오는 "영화의 분위기처럼 자유롭고 편안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며 영화를 통해 선보일 환상적인 '털' 케미에 기대이 증폭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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