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장성규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전도연, 장성규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성규가 배우 전도연과의 만남을 되새겼다.

장성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칸의 여왕을 만났다. 전도연 배우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성격도 연기력 만큼이나 좋으셨다. 덕분에 녹화 내내 너무나 즐거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성규와 전도연의 만남은 JTBC '방구석 1열'을 통해 성사됐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방구석 1열'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전도연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성규는 "녹화 마지막 즈음에 용기를 내어 여쭤보았다"라면서 전도연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장성규는 전도연에게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고, 전도연은 "아니요. 지금 정도 거리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장성규는 "네, 배우님. 서두르지 않을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유쾌한 분위기를 위한 배우님의 위트에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장성규와 전도연이 다정하게 붙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도연은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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