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가본드' 이승기/사진=SBS 제공
SBS '배가본드' 이승기/사진=SBS 제공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차달건(이승기 분)이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배가본드' 10회에서 차달건(이승기 분)은 고해리(배수지 분), 기태웅(신성록 분), 신승환(김세훈 분)과 함께 총격신을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이승기와 배수지, 그리고 신성록이 기습총격을 당하고, 이때 총에 맞은 김우기(장혁진 분)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배가본드' 10회 1, 2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각각 8.0%(전국 7.9%)와 10.6%(전국 10.2%)를 기록했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최고시청률 11.3%를 기록하는 등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는 1, 2부가 각각 3.8%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가구시청률 1위인 KBS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기록한 3.3%와 4.5%도 뛰어넘는 수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지향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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