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사진=한경DB
김흥수/사진=한경DB
김흥수가 4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했다.

김흥수는 올해 11월 초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구해준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 흥미진진한 전개, 그 속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이 높은 몰입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훤칠한 키와 개성 있는 훈훈한 외모,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흥수가 4년 만에 시청자와 마주하는 만큼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캐릭터 컷 속 김흥수는 함없이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깔끔한 정장 패션과 반듯한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의 모습이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김흥수/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김흥수/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김흥수는 극중 대기업 제이 화장품의 유일한 후계자 구해준 역을 맡았다. 구해준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순정남. 그런 구해준은 자신에게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한유진(차예련 분)에 의해 처절하게 흔들릴 예정이다. 구해준이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릴 치명적 사랑과 마주했을 때, 얼마나 강력한 감정에 휩싸일지 궁금해진다.

김흥수는 1999년 방영된 KBS 2TV '학교2'에 김래원, 김민희, 하지원 등의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 '해신'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SBS '루루공주', MBC '깍두기' 등을 통해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방영된 KBS 2TV '달콤한 비밀'에서는 냉철한 사업가에서 사랑꾼으로 변화하는 천성운 역을 맡으며 20%가 넘는 시청률을 견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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