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투병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김철민 폐암투병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 캡처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30년 지기 친구 김철민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대학로 공연을 준비한 박명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김철민의 위해 게릴라 공연을 준비한 박명수는 직접 홍보에 나섰다. 이날 공연에는 나몰라패밀리를 비롯해 김태균, 정성호 등의 후배 개그맨들도 함께했다.

후배 개그맨들은 김철민의 애창곡 '붉은 노을'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철민은 무대에 올라 '괜찮아'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후배들은 흐르는 눈물을 몰래 훔치기도 했다.

이날 가수 김장훈도 깜짝 등장했다. 김창훈은 "평소 김철민을 대학로에서 많이 봤다"면서 응원을 실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