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영상 캡처
오창석과 지연이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흔적이 이채은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서 이채은이 오창석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은은 오창석의 집을 구경하며 곳곳을 살폈다. 그러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오창석의 집에 남긴 방명록을 발견했다.

이채은이 불편한 표정을 짓자 오창석은 "예전에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다"며 "생활 스타일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 동거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수습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영상 캡처
오창석이 언급한 프로그램은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 동안 방영됐던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었다. 오창석의 집에 지연이 오는 설정이었고, 애교많은 지연과 그를 귀엽게 보는 오창석의 묘한 케미가 당시 관전포인트로 꼽혔다.

오창석과 지연이 함께했던 방송을 기억한 이채은은 "같이 동거한거냐"며 "잠도 같이 잤냐"고 질문을 퍼부었다. 이어 "2년 전 방송인데 왜 (지연의) 흔적을 아직도 안지웠냐"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오창석은 "그 이후로 게시판을 거의 쓰지 않았다"면서 해명에 진땀을 뺐다.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영상 캡처
하지만 두 사람의 어색했던 기류도 오창석의 앨범을 함께 보면서 풀렸다. 이어 이채은은 오창석에게 매니큐어도 발라주면서 알콩달콩 집 데이트를 이어갔다.

한편 오창석과 지연의 동거 흔적으로 이채은이 질투심을 보이면서 시청률은 치솟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연애의맛2' 시청률(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은 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