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숙 나이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장은숙 나이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장은숙이 체중을 감량한 모습과 함께 여전히 고운 외모를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장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70, 80년대를 사로 잡으며 '국민 첫사랑'이라 불리던 장은숙은 변함 없는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스무살 때 데뷔했는데 벌써 40주년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꾸준한 동안 외모 유지 비결을 묻자 장은숙은 "폭식을 했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따로 있었다. 그래서 살을 포동포동 찌웠었다"면서 "작년 초까지 살이 쪘는데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등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겁이 나서 그때부터 강한 의지를 갖고 관리를 하자고 마음 먹고 식단을 바꿨다. 생식 위주로 하고 있다. 과일을 싫어했는데 열심히 먹으면서 탄수화물은 거의 안 먹었다. 1년이 좀 지나니까 10kg이 빠지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걷기 운동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은숙은 "몸이 가벼우니 편안하고 안정이 되더라. 많이 먹어야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노래가 통통하게 쪘을 때보다 더 잘 나오더라"고 털어놓으며 "얼마 전에 옷을 사러 갔는데 내 사이즈가 55더라. 다시 살이 찌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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