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사진=변성현 기자
레드벨벳 조이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행은 개그맨 이승윤이 맡았다.

레드벨벳은 그간 '빨간 맛(Red Flavor)', '피카부(Peek-A-Boo)', '배드 보이(Bad Boy)', '파워 업(Power Up)' 등 개성 넘치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히트곡 만큼이나 이들의 성장도 주목할 만 하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평양 공연을 다녀왔으며 지난 1월 아레나 투어, 2월 북미 투어까지 진행했다. 슬기는 "K팝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우리도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레드벨벳 조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돈 냄새' 언급한 이유는? [포토+]
레드벨벳 '짐살라빔' /사진=변성현 기자
레드벨벳 '짐살라빔' /사진=변성현 기자
이어 그는 "행동이나 무대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면서 "레드벨벳 음악의 다양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더 다채로운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도 든다"고 똑부러지는 소감을 밝혔다.

조이 역시 레드벨벳만의 음악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우리 음악에서 돈 냄새가 난다는 댓글을 봤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그는 "돈을 많이 썼다는 것 보다는 사운드가 짱짱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분들이 참여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해주신 거다. 그걸 어떻게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많은 곡을 냈는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는 더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면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레드벨벳 '짐살라빔' /사진=변성현 기자
레드벨벳 '짐살라빔' /사진=변성현 기자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1'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을 비롯해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 '밀크셰이크(Milkshake)', '친구가 아냐(Bing Bing)', '안녕, 여름(Parade)', '엘피(LP)'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룹 레드벨벳 컴백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컴백 /사진=변성현 기자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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