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키드 / 사진=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뉴키드 / 사진=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 제공
뉴키드가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며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뉴키드는 최근 한경닷컴과 만나 데뷔앨범 '뉴키드(NEWKIDD)'에 대한 설명부터 팀 활동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키드는 지난달 25일 데뷔 앨범 '뉴키드'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뚜에레스(Tue res)'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통해 각별한 팬사랑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팀명과 같은 이름의 데뷔 앨범 '뉴키드'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지만 사실 이들은 데뷔 전 1년 5개월여간 프리 데뷔 시스템을 거친 실력파 신예다. 2017년 11월 첫 프리뷰 앨범 '소년이 사랑할 때'를 발매했고,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보이 보이 보이(BOY BOY BOY)'로 두 번째 프리뷰 앨범을 선보였다.

뉴키드는 프리데뷔가 현재 팀 활동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진권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 과정이 곧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프리데뷔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뉴키드가 있고, 또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것 같다. 정식 데뷔를 한 지금도 그 때의 기억이 난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뉴키드는 지난 2월 한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이 보는 가운데 'DNA' 커버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방탄소년단을 향해 "선배님들 사랑합니다"라며 깊은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뉴키드는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떨렸다. 엄청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는데 바로 앞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계셔서 더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분들이 응원법을 그대로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도 응원해주시고, '엄지 척'도 날려주셨다. 신기하고 동시에 너무 감사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뉴키드는 활동 시기가 겹쳐 음악방송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날 수 있었다고. 이들은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인데 리허설 하는 것은 물론, 무대하는 것까지 실제로 봤다. 정말 행복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자 망설임 없이 방탄소년단이라 답한 뉴키드. 그 이유로는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을 꼽았다. 뉴키드는 "선배님들은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시지 않냐"면서 "우리도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뉴키드'의 타이틀곡 '뚜에레스'는 퓨처 베이스 장르의 댄스곡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 리듬감 넘치는 비트가 조화를 이룬다. '너는 예쁘다'라는 스페인어 '뚜에레스 보니따'라는 가사와 기적 같이 나타난 그녀를 표현하는 노랫말 등이 중독성을 자아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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